[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 검색이 새단장한다. 인공지능(AI) 검색 경험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네이버는 지난 18일부터 검색 탭 디자인을 바꾸는 테스트를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뷰(VIEW), 이미지, 지식인(지식iN) 등으로 구성된 검색 탭 디자인과 탭 구성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이번 개선을 통해 네이버는 이용자의 탐색 의도를 파악해 적절한 동선으로 빠르게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다.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숏폼(짧은 영상), 이미지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노출도 확대한다.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콘텐츠 유형별로 최적화된 포맷의 검색 결과를 제공해 검색 몰입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파리여행 코스'와 같이 여러 장소를 추천하는 콘텐츠의 경우 복수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구조를, '연말 정산하는 법'처럼 텍스트 정보 탐색이 선호되는 콘텐츠는 텍스트 미리보기로 핵심 내용을 먼저 보여주는 등 콘텐츠 성격에 따라 우선적으로 인지해야 할 정보를 강조한다.
네이버 검색 UI/UX 디자인을 총괄하는 김재엽 책임리더는 "이번 개편은 이용자 취향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새로운 검색 패러다임 변화로 이용자의 검색 경험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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