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티에스이가 2분기에 흑자전환할 기대감은 있지만, 반도체 업체의 감산 영향으로 성장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고 짚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하향 조정한 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티에스이는 1분기 영업적자 66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부진의 이유는 중국향 수출이 감소하면서 경쟁이 확대됐고, 반도체 수요 둔화에 따른 주요 고객사 재고 조정 때문이다. 전체 계열사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감소한 205억원, 영업적자 40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오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티에스이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 하반기엔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그는 "4분기 디램용 프로브카드 제품 개발을 통한 납품,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시장 개화에 따른 비메모리 러버 소켓 매출 확대와 고객사 확대에 따른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수요 둔화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으로 2019년 1분기 이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기존과 다른 점은 제품 퀄리티 확대로 소켓 부문 비메모리 시장 진출과 고객사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소켓 특성상 고객사 양산 채택시 견고한 수요와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는 제품군"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증설 완료에 따라 수요 확대시 실적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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