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도서관' 어떻게?…인천경제청, 주민설문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용역이 진행 중인 가운데 주민 설문 조사가 실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말까지 송도 아파트 주민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용역 관련 대면 설문조사를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복합문화도서관은 송도 6공구 C1 블록 문화 시설 부지(1만1천425㎡)에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50% 이하, 연 면적 약 2만5천㎡ 규모로 건립·계획 중이다.

도서관은 열람·자료실 기능을 넘어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폭 넓게 이용 가능한 학습·문화·체육·여가 공간 등으로 구분·설치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도서관 내 문화시설(주민 동호회, 평생학습실)과 다목적 체육관, 아트센터 인천, 인피니티풀 등 설치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서관 건립 사업은 지난 13년 간 개발이 지연돼 왔다. 경제청은 지난 1월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유)와 기본 계획 용역(올 하반기 완료 목표) 추진에 합의하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진용 청장은 "워터프런트, 수변공간 등을 충분히 살려 독창적·랜드마크적인 디자인을 도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도서관을 건립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