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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을' ASML, 용인에 'EUV 트레이닝 센터' 설립


반도체 장비 CS 엔지니어 대상 기술 교육 제공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자 공급하며 '슈퍼 을'로 불리는 ASML이 경기 용인에 신규 EUV 트레이닝 센터를 열었다.

ASML 코리아는 지난 16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에 EUV 라이브 모듈을 갖춘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곳에서 CS(Customer Support) 엔지니어 대상으로 한 EUV 장비 심화 트레이닝 과정인 팹 레디(Fab ready)2 등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ASML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중 하나인 이번 신규 트레이닝 센터는 EUV 장비 교육에 특화된 곳이다. ASML의 EUV 장비 설치, 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CS 엔지니어를 위한 심화 교육과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약 1천445㎡ 규모에 클린룸, 클래스룸, 오피스 및 기타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우경 ASML 코리아 대표(왼쪽 네번째)가 지난 16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내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SML]
이우경 ASML 코리아 대표(왼쪽 네번째)가 지난 16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내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SML]

김남윤 ASML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매니저는 "신규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2024년까지 ASML의 글로벌 EUV 트레이닝 공급량의 30%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엔지니어들이 실제 작업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클린룸에서 EUV 라이브 모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일환으로 국내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반도체 분야 미래인재 육성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우경 ASML 코리아 대표는 "ASML이 단순히 장비와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사의 성공과 진출 국가의 반도체 생태계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오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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