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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XM3 수출 경쟁력 높인 임직원 자동차의 날 유공자 포상 수상


송상명 차량&플랫폼 개발 담당 디렉터, 박소정 회계·세무·통관 담당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수출 경쟁력을 높인 임직원이 '제20회 자동차의 날' 유공자 포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일 열린 '제20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 송상명 디렉터(좌측 2번째)와 박소정 담당(우측 2번째)이 XM3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이로 인해 협력업체를 비롯한 지역 경제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각 산업포장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은 유공자 포상 후 르노코리아자동차 최상규 연구소장(중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는 12일 전날 열린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주관 '제20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송상명 디렉터가 산업포장, 박소정 담당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동차의 날 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르노코리아 임직원들은 모두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크게 선전하고 있는 XM3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한 노고를 인정 받았다.

르노코리아 차량&플랫폼 개발 총괄 임원인 송상명 디렉터는 XM3 E-테크(TECH) 하이브리드의 유럽향 수출 모델 아르카나(ARKANA) 하이브리드의 핵심 부품 국산화를 주도해 수출 원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왔다. 또 다양한 차량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과 한국 소비자들이 각각 선호하는 핸들링 및 승차감을 반영한 시장 맞춤형 차량 개발로 XM3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수출 15만 대 달성하는데 기여하며, 협력업체를 비롯한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또 송 디렉터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의 지난해 국내 출시를 위해 배터리 냉각 성능과 실내 적정 온도를 한국 기후에 맞춰 재조정하고, 상시 전기차 모드 시동 및 출발을 위해 냉각공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국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에서 사용하는 공용 플랫폼 개발에도 큰 기여를 했던 송디렉터는 르노코리아의 차량 및 플랫폼 총괄 임원으로서 현재 준비 중인 신차 개발에도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르노코리아 박소정 담당은 재무본부에서 회계·세무·통관을 담당하며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중간재 특례규정을 자동차 업계 최초로 적용, XM3가 한국산 지위를 획득해 유럽에서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했다. 박 담당은 기존의 원산지 판정 방법으로는 XM3의 한국산 지위 획득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관세청, 부산본부세관 등과 함께 국내 약 200여개 국내 협력업체의 원산지 관리 역량을 높이며, 지난해까지 유럽 수입관세 약 3천억원을 절감해 XM3의 수출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또 박 담당은 세계관세기구(WCO) 총회에서 채택한 국제규범상 민관 협력제도인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제도를 활용해 국제무역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출입 공급망의 안정적인 관리 및 정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수출 물량 극대화에 공헌한 점도 함께 인정받았다.

한편, '자동차의 날'은 2004년 산업자원부와 자동차공업협회가 자동차 수출 누계 1천만 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하고 자동차산업 종사자의 결속 도모와 자동차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독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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