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래나노텍, 자회사 페라이트 코어 전기차 리액터 개발 '강세'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미래나노텍이 강세다.

자회사 상신전자가 페라이트 코어 전기차 리액터를 개발했다는 보도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가 전기차 모터에 들어가는 주요 원재료인 희토류를 페라이트로 대체하려고 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최근 국내 증시에선 페라이트 코어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부품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10시 4분 현재 미래나노텍 주가는 전일 대비 4.33% 오른 2만4천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경제매체에 따르면 상신전자는 페라이트코어로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전장부품용) 리액터를 개발해 시제품을 공급했다.

리액터는 구리나 알루미늄 등을 자성재료에 여러 번 감은 형상으로 전류의 변화량에 비례해 전압을 유도함으로써 전류의 급격한 변화를 억제하며 에너지를 전압형태로 저장해 전압을 변환하는 수용 소자로 사용하는 장치다.

에너지 절감 기술의 필수 부품인 리액터는 전력변환장치의 부품으로 가전기기(에어컨, 냉장고, 밥솥 외), 신재생에너지(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 전장부품(전기자동차)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부품으로 통한다.

리액터의 주요 원재료인 페라이트 코어는 상신전자의 주력 제품인 EMI 필터의 핵심소재와 같아 기술력과 수급의 안정성에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상신전자 주가가 같은 시각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미래나노텍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