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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인프라 성장 "···LS일렉트릭, 1Q 영업익 2배 '껑충'


코로나로 정체됐던 해외 대형 프로젝트 다시 가동
2분기 북미 배터리·반도체 프로젝트로 수요 증가 예상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S일렉트릭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력인프라 사업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배나 늘었다.

LS일렉트릭은 1분기에 매출 9천758억원, 영업이익 81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1.6%나 늘었다.

LS일렉트릭은 전력인프라 사업의 외형적 성장에 힙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전력인프라 사업 매출은 1분기 2천5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105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LS일렉트릭 청주스마트공장 전경. [사진=LS일렉트릭]

각국의 코로나19 이후 봉쇄 완화로 정체되던 해외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실적 성장세를 주도했다. 특히 미국 지역에서 배터리, 반도체 공장 건설이 늘어나며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또 전력기기 사업 매출도 2천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472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중동, 유럽 등 해외 주요 거점시장 매출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국내 반도체 산업과 경기 민감 산업, 해외 일부 지역 투자 지연 우려가 있다"면서도 "2분기 북미 지역 배터리, 반도체 프로젝트와 유럽 신재생 발전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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