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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美 홀텍,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 협력


소형모듈원자로, 동유럽 배치 본격 착수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현대건설과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홀텍)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 재건을 위해 협력한다.

현대건설과 홀텍으로 구성된 '팀 홀텍'은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Energoatom)과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건설하는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왼쪽부터)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크리스 싱 홀텍 대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25일(현지시간)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MOU 체결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왼쪽부터)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크리스 싱 홀텍 대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25일(현지시간)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MOU 체결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팀 홀텍은 2029년 3월까지 우크라이나에 SMR-160 파일럿 프로젝트의 전력망을 연결하고 추가 20기를 신속하게 배치하기 위한 실행계획 공동 개발과 원전 건설에 필요한 부품 생산 현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전력 시스템의 복원과 친환경 발전을 포함한 종합적 에너지 부문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팀 홀텍은 SMR 구축사업을 통해 우크라이나 탄소중립과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왈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홀텍,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글로벌 SMR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한-미 기업 간 청정에너지 분야 MOU를 통해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크리스 싱 홀텍 대표는 이인호 무보 사장과 원전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어 추가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 공동 발굴을 위한 행보를 알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홀텍이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역량이 무보의 맞춤형 금융지원과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원전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기업의 협력이 더욱 확대돼 향후 글로벌 원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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