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다음주 시장에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관심 가질 것을 조언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한국전력, 위메이드, 애경산업을 추천했다.
한국전력에 대해 "작년 4분기 매출액은 3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3% 오른 2천728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다소 우호적인 원자재 가격 흐름으로 적자폭이 대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했다.
위메이드에 대해선 "오는 27일 언리얼5 엔진을 이용한 다중접속(MMO) 신작 '나이트크로우'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중국 외자판호 발급 흐름, 미르 지적재산권(IP)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선정 막바지 단계"라고 분석했다.
애경산업에 대해선 "주요 채널인 홈쇼핑 매출 회복, 헬스앤뷰티(H&B)·온라인 등 채널 추가 진출로 성장 견인 중"이라며 "생활용품의 경우 내수와 수출 모두 프리미엄 비중 높이며 수익성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판단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SDI, 삼성엔지니어링, 웅진씽크빅 등을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삼성SDI에 대해 "제너럴모터스(GM)와 5조원 '배터리 동맹'을 통한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본격 참전하며, 기존 보수적 성장전략에서 탈피한 공격적 수주로 전환했다"며 "생산은 쉽고 제작 단가는 저렴한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통해 배터리·완성차 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잠재력을 탑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선 "이미 수주된 대형 해외 프로젝트와 비화공 관계사의 수주잔고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주택 분양시장 위축에 따른 섹터 내 상대적 메리트와 사우디, 카타르 등 연내 중동 대형 화공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있다. 탄소 중립,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의 신사업 부문이 점진적으로 구체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웅진씽크빅에 대해선 "지난 2019년 인공지능(AI) 전과목 맞춤형 학습지인 '스마트올'을 출시했다. 스마트올은 작년말 기준 23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2019년 8월 증강현실(AR)기술을 접목한 인터랙티브북을 출시했고 글로벌 타겟 제품인 AR피디아를 출시했다. 올해 해외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오프라인 성장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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