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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실적·모멘텀 2Q부터 개선…목표가↑-NH


12만→15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SKC에 대해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에 따른 믹스 개선, 신규 고객 확보와 북미 증설 계획 구체화로 2분기부터 실적과 모멘텀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3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SKC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사진은 SKC 로고. [사진=SKC]
NH투자증권이 SKC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사진은 SKC 로고. [사진=SKC]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박과 화학의 실적 부진으로 1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나 2분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실적은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며 "모멘텀도 신규 고객 확보와 북미 증설 계획 구체화를 계기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는 1만2천㎡ 규모의 글라스 기판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 신사업 실적 기여를 시작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기준 글라스기판의 기여도는 2024년 2%, 2025년 9%, 2026년 37%, 2027년 48%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주요 성장 동력이었던 동박의 실적 부진에 대한 시장 우려가 존재하나, 하반기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과 함께 해당 우려는 피크아웃 될 것이다. 1분기 비수기 이후 2분기부터는 계절적인 수요 개선이 기대되고, 부진한 수익성도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과 함께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라며 "말레이시아는 국내 대비 전력비가 약 50~60% 저렴하기 때문에 해당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는 4분기부터는 동박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줄어든 7천197억원, 영업손익은 적자를 지속해 -196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력비 인상과 구리 가격 강세 영향으로 동박 수익성이 1%에 그칠 전망이고, 화학은 스프레드 악화로 적자가 지속된 영향"이라며 "국내 동박 공장은 전력비 인상 영향으로 향후에도 10%를 넘는 수익성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전력비가 저렴한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을 통한 믹스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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