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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순매수에 2500선 돌파…8개월 만


코스닥도 ↑…2차전지주 강세 지속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 행렬에 2500선을 돌파했다.

국내 증시가 2차전지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국내 증시가 2차전지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67포인트(0.87%) 오른 2512.0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2500선을 웃돈 것은 작년 8월18일(2508.05)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외국인이 7천41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6천743억원, 기관이 283억원을 순매도했다.

대형주 중 포스코홀딩스와 SK이노베이션이 7% 이상 급등했다. LG화학이 5%대로 상승했고 포스코퓨처엠,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SK하이닉스, 삼성SDI, 기아 등도 올랐다. 반면 LG전자, 신한지주, KB금융, 카카오, 삼성물산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 화학, 비금속광물 등은 오른 반면 종이목재, 건설업, 음식료업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1포인트(0.88%) 상승한 887.78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5천518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천102억원, 1천764억원을 팔아치웠다.

에코프로 그룹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에코프로가 24% 올랐고 에코프로비엠도 13% 이상 강세를 보였다. 나노신소재, 셀트리온제약, 대주전자재료, HLB, 천보 등도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가 4% 이상 빠졌고 스튜디오드래곤, 에스엠, 펄어비스, JYP엔터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 금융, 전기전자, 우량기업 등은 오른 반면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0원(0.23%) 오른 1천319.7원으로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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