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이하 스튜디오산타)가 2023년 부가판권을 획득해 준비 중인 한국영화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튜디오산타는 지난 2월 8일에 개봉했던 '다음 소희'를 시작으로 4월 14일 개봉 예정인 '킬링 로맨스’를 비롯해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엄정화, 송새벽, 방민아 주연 '화사한 그녀' ▲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주연 '더 디너' ▲유오성, 김규리, 백성현 주연 '화평반점' ▲정만식, 온주완, 신소율 주연 '투 하트' 등의 부가 판권 획득했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관계자는 “2023년 준비 중인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폭 넓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배급과 부가판권 부문을 확장해 나가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가 판권은 1차시장인 극장 배급을 제외한 나머지 2차시장의 모든 플랫폼에 컨텐츠를 유통할 권리이다. 요즘 극장의 부진과 더불어 IPTV와 OTT 등 플랫폼시장이 급성장하며 부가 판권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스튜디오산타는 올해 초 안다미로 윤혜진 대표를 영입해 투자·배급 사업부를 재편했고, 인력확충과 더불어 콘텐츠 수입과 배급, 유통영역의 강화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배준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대표는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혼란을 느끼셨을 주주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보완하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선임된 김충우 기타비상무이사와 이선영 사외이사가 포함된 새로운 이사회를 바탕으로 투명성을 높이고 전문성 있는 경영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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