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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모식스, 카카오웹툰 앞세워 태국 메타버스 공략


메타버스 서비스에 웹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비즈니스 모델 도입

유철호 맘모식스 대표(좌측)와 현양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태국법인장. [사진=넵튠]
유철호 맘모식스 대표(좌측)와 현양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태국법인장. [사진=넵튠]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넵튠의 자회사인 맘모식스(대표 유철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태국법인과 카카오웹툰 태국 현지 IP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맘모식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국 방콕을 소재로 제작 중인 메타버스 서비스 '갤럭시티 어스: 방콕' 내에 '러브 데스티니', '프라아파이를 사랑에 빠지게 하는 방법' 등 태국 현지에서 인기 있는 웹툰 속 등장인물의 복장을 구현하고 이용자들이 해당 작품의 캐릭터로 분장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맘모식스는 전세계 유명 도시들을 XR 메타버스로 디지털트윈(Digital Twin)하는 '갤럭시티 어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첫 도시로 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연내 글로벌 론칭할 계획이다. 갤럭시티 어스: 방콕은 지난해 태국게임쇼에서 찻찻 시티판 방콕 시장이 VR 시연 버전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카카오웹툰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태국, 대만 등에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해외 진출 작품수가 3천700여개에 달할 만큼 IP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다. 태국의 경우 한국과 태국 크리에이터가 서로 협력하거나 태국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양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태국법인장은 "로컬 인기 IP가 한국이 종주국인 웹툰 포멧으로 재탄생해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은 데 이어 글로벌 메타버스 프로젝트인 갤럭시티 어스: 방콕 사업에 IP 협력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 이용자들이 로컬 웹툰 IP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 굉장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철호 맘모식스 대표는 "방콕이라는 도시가 그 자체로 세계적인 브랜드인 것처럼 로컬 소재의 IP 또한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요소를 지니고 있다"며 "웹툰 뿐만 아니라 인기 가수, 드라마 등 인지도 높은 IP를 활용한 메타버스 내 커스터마이징 비즈니스 모델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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