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0일 크래프톤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부합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다음 성장 동력이 부각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이 10일 크래프톤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크래프톤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사진=크래프톤]](https://image.inews24.com/v1/c127c2966d672e.jpg)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1분기 예상 매출액에 전년 대비 6% 하락한 4천94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 줄은 2천145억원을 전망했다. 중국 모바일 매출이 견조했고 PC 매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서비스 중단 영향과 중국 외 모바일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매출은 아쉬울 전망이다.
상반기 투자포인트는 BGMI 서비스 재개 가능성이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고 성수기인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부합하는 수준이므로 시점은 특정할 수 없으나 편안하게 인도 시장 재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하반기 이후 다음 성장 동력이 부각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자체 개발 신작으로는 인력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프로젝트 블랙버짓'으로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따라서 올 하반기에도 대형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지 않을 수도 있다.
김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변수는 인공지능(AI) 투자라고 봤다. 그는 "생성 AI 기반 신작을 빠르게 출시하며 투자의 성과를 드러낸다면 저렴한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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