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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다음 성장 동력까지는 장기전-다올


목표가 23만→22만 '하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0일 크래프톤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부합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다음 성장 동력이 부각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이 10일 크래프톤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크래프톤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사진=크래프톤]
다올투자증권이 10일 크래프톤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크래프톤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사진=크래프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1분기 예상 매출액에 전년 대비 6% 하락한 4천94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 줄은 2천145억원을 전망했다. 중국 모바일 매출이 견조했고 PC 매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서비스 중단 영향과 중국 외 모바일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매출은 아쉬울 전망이다.

상반기 투자포인트는 BGMI 서비스 재개 가능성이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고 성수기인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부합하는 수준이므로 시점은 특정할 수 없으나 편안하게 인도 시장 재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하반기 이후 다음 성장 동력이 부각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자체 개발 신작으로는 인력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프로젝트 블랙버짓'으로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따라서 올 하반기에도 대형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지 않을 수도 있다.

김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변수는 인공지능(AI) 투자라고 봤다. 그는 "생성 AI 기반 신작을 빠르게 출시하며 투자의 성과를 드러낸다면 저렴한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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