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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533대 판매한 벤츠…BMW 제치고 수입차 1위 탈환


수입차 3월 판매 2만3천840대…전년 동기 대비 4.3%↓

[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수입차 시장에서 올해 1~2월 경쟁사인 BMW에 밀렸던 메르세데스-벤츠가 3월 판매에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일 지난달 벤츠가 6천533대를 팔아 BMW의 판매량 5천664대를 앞섰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3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3천840대로 전년 동기보다 4.3%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누적대수는 0.1% 줄어든 6만1천684대로 집계됐다.

벤츠와 BMW의 '양강 체제'가 이어진 가운데 아우디 2천260대, 볼보 2천156대, 렉서스 1천376대, 포르쉐 1천117대, 미니 786대, 토요타 785대, 랜드로버 633대, 쉐보레 565대, 포드 552대, 폭스바겐 452대 순이었다.

벤츠와 BMW가 전년 동기보다 25.5%와 17.2% 감소한 반면, 아우디 95.7%, 볼보 64.7%, 렉서스 148.4% 등의 급성장이 눈에 띄었다. 유럽 브랜드가 1만9천933대로 83.6%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일본이 2천232대(9.4%)로 미국 1천675대(7.0%)를 제쳤다.

가솔린 모델이 1만235대로 42.9%의 점유율을 나타냈고, 하이브리드 8천608대(36.1%), 디젤 2천277대(9.6%), 전기 1천796대(7.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24대(3.9%) 순이었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이 전년 동기 대비 8.0%와 17.0% 줄었지만,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는 14.1%와 14.2% 늘어 친환경차 강세를 이어갔다.

3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 E350 4MATIC(1천275대), 렉서스 ES300h(1천3대), BMW 520(823대)이었다. 전기차 모델의 경우 벤츠 EQA 250이 300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BMW i4 e드라이브40 195대, 볼보 C40 라차지 트윈 165대 등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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