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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메디컬 AI와 MOU 체결…디지털 헬스케어 진출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AiTiA-LVSD’ 마케팅 및 판매 담당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의료용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업체 메디컬A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AiTiA-LVSD'의 판매와 원격 의료시장 진출에 협력한다고 5일 밝혔다.

메디컬AI는 메디컬·인공지능·소프트웨어팀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이다. 자체 구축한 AI 기반 심전도 AI에코시스템으로 331만 개 심전도 빅데이터를 분석해 AiTiA-LVSD를 개발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권준명 메디컬에이아이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권준명 메디컬에이아이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구바이오제약]

AiTiA-LVSD는 기존 의학에서 진단할 수 없었던 심부전을 진단하는 소프트웨어다. 향후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심전도로 확장해 일상생활에서도 심부전을 진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2월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3월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를 취득했다. 4월 중으로 신의료기술평가 완료하고 혁신의료기술로 등재할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메디컬AI의 모든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공급받아 국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전문병원, 의원 등 전국의 모든 요양기관에 메디컬AI의 제품 마케팅과 판매를 진행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보유하고 있는 영업과 마케팅 역량을 발휘해 내과 영역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초석을 다진다.

메디컬AI는 기술 고도화를 통한 제품 성능과 품질 향상에 집중함으로써 향후 생체 신호 인공지능 분석 전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 1등 회사에 안주하지 않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새롭게 도전하고자 한다"며 "양사의 차별화된 역량을 공유하고 협업함으로써 예방·진단·치료·관리를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분야에서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준명 메디컬AI 대표이사는 "의료 현장과 동떨어진 제품이 아닌,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진료 현장에서 도움을 주는 제품을 개발해 더욱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메디컬AI의 미션과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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