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인벤티지랩이 바이오니아가 촉발한 탈모 테마 형성으로 강세다.
5일 오전 10시 2분 현재 인벤티지랩은 전일 대비 4.91% 오른 1만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키움증권이 바이오니아가 올해 짧은 간섭 리보핵산(siRNA) 기반의 탈모 완화 기능성 화장품을 통해 새로운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을 확보할 것이라는 기업 분석 보고서를 내놓았으며 탈모 관련주들이 시장 전체에서 부각하고 있다. 같은 시각 바이오니아도 6.03% 상승 중이다.
인벤티지랩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IVL-DrugFluidic’ 기술을 통해 현재 남성형 탈모치료제와 치매치료제 임상을 진행 중이다.
탈모치료제는 1개월 지속형인 ‘IVL3001’과 3개월 지속형인 ‘IVL3002’가 있다. 2024년 글로벌 3상 진입이 목표다. 2024년은 위탁 생산 기업인 리더스제약 주사제 공장의 GMP 승인이 완료될 시점과 맞물린다
인벤티지랩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대웅제약과 공동 개발 계약, 위더스제약과 생산 파트너링 계약을 체결했다.
위탁생산될 위더스제약의 안성공장은 세계 최초 마이크로플루이딕(Microfluidic) 전용 공장 시설이다. 마이크로플루이딕은 주사형 탈모치료제를 생산하는 핵심 기술로 기존 폴리머 기반 마이크로스피어 제제의 약물 방출 조절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해결한 기술이다.
안정적인 방출 패턴을 유지할 수 있어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이 가능하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최대 3개월에 한 번만 주사를 맞으면 돼 간편하다. 탈모치료제는 정해진 양을 제때 복용하는 '복약순응도'가 중요하며,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투약하면 편리함과 안정적인 효능도 담보할 수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