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제품의 유통 추적을 위한 디지털 증지 개발에 나섰다.
조폐공사 기술연구원은 3일 2차원 바코드 기술을 가진 보이스아이와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증지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증지 시스템은 제품 제조 시 정품 인증을 위한 보안 요소·이력 추적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코딩을 적용한 증지를 부착해 제품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모든 유통망을 감독·통제할 수 있게 하는 유통통합관리시스템의 핵심 구성요소다.
조폐공사는 주요 사업인 화폐 제조와 여권·ID카드 제조, 발급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실물 금 기반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상품 등의 정보통신기술(ICT) 사업까지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정품 인증 브랜드 보호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 조폐공사 측은 이번 공동개발로 디지털 코딩 기술을 통한 이력 추적 시스템을 구축하면 브랜드 보호 기술이 한층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양진 조폐공사 기술연구원장은 "디지털 증지 개발을 통해 브랜드 보호 사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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