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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친구 아니면 단톡방 허락 없이 초대 못한다"


'그룹 채팅방 참여 설정' 정식 기능으로 반영…계정 보안 강화 등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톡 친구가 아닌 이용자가 그룹 채팅방(단톡방)에 초대할 경우 수락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이 생겼다. 낯선 이로부터 채팅방에 초대를 받고 느꼈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메신저 카카오톡 로고 [사진=카카오]
메신저 카카오톡 로고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계정 보안 강화와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이같은 기능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그룹 채팅방 참여 설정'이 정식 기능으로 반영됐다.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 없는 이용자가 그룹 채팅방에 초대될 할시 수락 여부를 확인토록 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그룹 채팅방에 초대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정 보안도 강화했다. 이용자의 카카오톡 계정과 실제 사용 중인 전화번호가 제대로 연동돼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안내 메시지가 설정 탭에 주기적으로 노출된다. 이용자는 현재 사용 중인 번호가 아닐 경우 안내창을 통해 전화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

카카오톡 지갑 서비스 '홈화면'도 개편했다. 기존 지갑 서비스에선 디지털카드, 전자증명서 등 신원 증명을 위한 항목이 중심이었는데 개편을 통해 금융 자산도 포함됐다.

지갑 서비스에 '금융'과 '전자문서' 탭을 마련했다. 금융 탭 내에는 카카오페이 머니를 포함해 연결된 계좌 정보 및 신용 관리가 표시된다. 전자문서 탭에는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하는 내문서/청구서 등 기능들이 추가된다.

정식 출시 전 기능들을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는 실험실도 개편했다. 사용해 보고 싶은 기능을 한 번에 모두 활성화하거나 필요한 기능만 골라서 써볼 수 있다. 이밖에 애플 맥북 카카오톡 채팅방에서도 '대화 내용 캡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발전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데이트를 지속 선보여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더 가깝고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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