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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공급부족 심각…정부 대책마련 시급"


대한건설협회, 시멘트 공급부족해 건설현장 63.6% 중단지연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대한건설협회(이하 협회)가 최근 시멘트 공급부족으로 인해 건설현장이 중단·지연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협회는 "시멘트업계의 설비보수·개조 일정 중첩으로 인해 시멘트 생산량이 급감했고, 설비보수·개조 일정이 상반기 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시멘트 공급부족도 장기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대한건설협회]

또한, 건설현장의 절반 이상이 공정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별다른 대책 없이 4월 이후 건설 성수기에 접어들게 되면, 자잿값 급등과 공사비 상승, 아파트 입주 지연 및 사회기반시설 지연 등 최악의 사태로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시멘트 공급 부족에 따른 공사중단 등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멘트업계의 설비보수·개조 일정 조정 및 적정생산 등 시멘트 수급 안정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정부에 건의했다.

협회 관계자는 "자재수급 불안으로 공공 건설공사가 중단·지연되는 경우 공사 기간 연장 및 계약금액 조정토록 관계부처 및 산하기관에 지침을 전달해야 한다"며 "민간공사의 경우에도 지체상금 부과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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