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023시즌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달갑지 않은 소식과 마주했다. 서준원(투수)이 미성년자 관련 범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해당 사실은 23일 '부산일보'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서준원은 지난해 12월 부산 동래경찰서에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서준원을 같은 혐의로 부산지검에 송치했다.
'부산일보'에 따르면 부산지검은 해당 사건을 여성아동범조사부에 배당하고 수사 중이다. 서준원은 지난 21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았으나 기각됐다.
그는 불구속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되는데 검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기소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서준원은 해당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다가 이날(23일) 입건과 영장실질심사에 대해 시인했다.
서준원은 경남고를 나왔고 사이드암 유형 투수로 빠른 공을 던지며 '유망주'로 꼽혔다. 그는 2019년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고 지금까지 1군 기준 4시즌 동안 통산 123경기에 등판해 318.2이닝을 던졌고 15승 23패 5홀드 평균자책점 5.56이라는 성적을 냈다.
그는 입단 후 선발과 중간 계투진을 오갔고 올 시즌에는 5선발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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