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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ICT산업, 국가 명운 달려…野 초당적 협력해야"


민생경제특위도 구성키로…20일 위원장 인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은 16일 정부가 전날(15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첨단산업육성전략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민생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당 차원의 특별위원회도 설치할 계획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30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의 첨단산업육성전략을 발표했다"며 "반도체를 포함한 ICT 산업은 시간과의 싸움이고 국가의 명운이 걸린 만큼,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 핵심 기술과 시장 선점을 위한 전 세계 각국의 글로벌 경쟁은 전쟁 수준"이라며 "자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개발 투자 확대, 해외 기업 유치를 위한 보조금 지급과 세금 혜택 등에 미국은 물론 중국, 인도까지 이 모든 조치에 적극 가세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민생 관련 시급한 경제 법안은 신속하게 처리돼야 한다. 그것이 국회의 책무"라며 "전향적인 자세 전환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생경제살리기(가칭) 특위 구성 계획도 밝혔다. 김 대표는 "집권여당으로서 민생 문제 해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그런 의미에서 민생경제살리기 특위를 곧 구성하겠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민생 해결사의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0일 해당 특위 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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