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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티테크 에이피알, 기업가치 7000억 프리IPO 유치


80억 원 규모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프리IPO) 유치 성공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7천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80억 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프리IPO)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NH-수인베스트먼트 혁신성장 M&A 투자조합을 비롯해 SJ 파트너스, 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에이피알이 7천억원 기업 가치로 8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프리IPO)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포맨트 ▲에이프릴스킨 ▲널디 ▲글램디바이오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이다. 특히 지난 2021년 선보인 홈 뷰티 케어 디바이스 ‘에이지알’(AGE-R)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더마EMS, 유쎄라딥샷, ATS에어샷, 부스터힐러 등으로 구성된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는 2023년 2월 기준 출시 약 2년 여 만에 70만 대 누적판매와 매출 1천500억 원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에 투자 유치 성공 배경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긍정적인 미래 사업 전망이 주효했던 것”이라며 “현재 한국 외에 미국, 일본, 중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연간 약 20만 대 규모로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남미와 유럽의 판로가 개척되면 글로벌 시장의 연간 기대 판매량은 대폭 상승할 것”이라며 “혁신 기술 개발 역량도 에이피알의 기업가치를 키운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1월 뷰티 디바이스 전문 연구 시설 ‘ADC’를 개소하고 약 30여 개의 특허를 확보하는 등 꾸준하게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디바이스와 판매 시너지 효과를 내는 화장품의 제형 연구, 임상센터 운용, 모바일 앱 개발 등 R&D 기술력을 키우고 있드.ㅏ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유치된 프리IPO 자금을 통해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 대한 투자와 역량 강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뷰티 디바이스 기획·개발부터 제조·유통까지 소비자에게 제품을 제공하는 전 과정에 걸쳐 ‘수직적 프로세스’ 구조를 내재화해, 더욱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제품 공급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단위로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피알은 3분기 예비심사 제출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이다.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는 지난해 11월 신한투자증권을 선정한 바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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