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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검찰, '취업청탁 의혹' CJ대한통운·한국복합물류 압수수색


CJ대한통운, 한국복합물류 100% 지분 보유…이 의원, 군포시장 재임시절 청탁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취업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CJ대한통운과 한국복합물류를 압수수색했다.

CJ대한통운 인천GDC센터 자료사진. [사진=CJ대한통운]

1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한국복합물류와 이 회사의 모기업인 CJ대한통운 사무실, 임직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취업청탁 의혹과 관련해 한대희 전 군포시장 재임시절 한국복합물류센터 주변 교통체증과 매연 등 문제로 지역 주민들의 장소 이전 민원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자 한 전 시장과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1년 10월 국토교통부를 찾아가 센터 이전을 요구했는데,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들이 한국복합물류 측에 센터 이전을 빌미로 취업을 청탁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의원은 한국복합물류가 있는 군포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다.

한국복합물류는 CJ대한통운이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나 정부 입김이 강해 사기업임에도 교통부 추천을 받아 퇴직 관료를 고문직으로 임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일과 21일 각각 군포시청과 국회 소통관 등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해 왔으며 한 전 시장과 그의 비서실장 정모 씨 등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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