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첨단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286750)이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이달 7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중동 첨단보안인쇄 전시회 2023'(HSP EMEA, High Security Printing EMEA)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HSP EMEA는 신분증, 인증서, 관세필증, 지폐 등 정부기관이 발행하는 각종 보안문서의 위변조방지 솔루션 관련 전시회다.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조폐공사 등 정부기관 관계자들과 100여개 글로벌 첨단보안 전문기업들이 참석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나노브릭은 글로벌 첨단보안인쇄 업체들과의 제휴 강화에 나선다. 또한 중동국가 내 의약품 보안라벨 선정 사례를 기반으로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정부보안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나노브릭은 중동국가 보건복지부향 의약품 보안라벨 관련 장기공급계약(5+5년)을 이끌어내며 27억원 규모의 초도 물량을 성공적으로 납품한 바 있다. 수년간 투자한 첨단보안사업이 본격적인 매출로 성장성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정부향 보안솔루션은 장기간의 기술검증과 실사평가를 통해 위변조 난이도·기업신뢰도 등 엄격한 평가를 받기 때문에 일반 라벨업체들이 진입하기에는 어려운 시장"이라며 "그동안 까다로운 검증들을 통과하며 초도 매출 확보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됐지만 앞으로 꾸준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브릭은 세계 최초·유일하게 양산화에 성공한 첨단보안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의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나노브릭은 글로벌 보안시장 선도기업 씨크파(SICPA)사와 협업해 첨단 정품인증 라벨인 에스태그(S-Tag)를 출시했다. 또한 중국조폐잉크공사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통해 중국 기념화폐에도 자사의 보안소재가 적용된 바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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