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4일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시장 개화의 최대 수혜주라고 밝혔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대비 42% 급등한 주가와 밸류에이션 부담(12MF P/E,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 48배)이 상존하나 AI 시장은 이제 초입 구간에 불과하다”며 “오토(Auto) 부문의 성장성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견고한 진입 장벽이 장기 성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중장기적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주당순이익은 각각 60,5억달러, 0.88달러이며 시장 예상치인 60.2억 달러, 0.81달러를 상회했다. 부문별 매출은 데이터센터 36.2억달러(전년 대비 11% 증가), 게이밍 18.3억달러(46% 감소), 전문시각화 2.3억달러(65% 감소), Auto 2.9억달러 (135% 증가)를 기록했다.
올해는 데이터센터 수요의 가시성과 인공지능 확장성으로 장기 성장 동력을 키울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가이던스 매출(중간값)은 시장 예상치(65.1억 달러)를 상회한 65억 달러”라며 “수년간 개발 단계에 머물렀던 AI 애플리케이션들이 공개되면서 AI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는 소프트웨어(S/W) 경쟁력(CUDA)과 개발자 풀(Pool)의 압도적 규모, 멜라녹스 인피니밴드, Arm 기반 CPU까지 데이터·네트워크 인프라에 최적화된 완성형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PU의 강점은 다중 도메인으로서의 범용성이다. 다양한 수요를 소화하기 위한 대규모 시스템 고도화는 엔비디아의 최대 수혜로 이어진다는 게 김형태 연구원의 설명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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