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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부장 자립 선언 4년…"일본 의존도 줄었다"


산업부 "한국표준산업분류번호에 오해 있어…반도체 수입액 비중 9.5%p 감소"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한국은 지난 4년간 반도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자립을 추진해왔고, 실제로 일본 의존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부장 국산화 추진 이후 일본으로부터 소부장 수입액이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전자부품 수입액의 일본 비중이 2018년 9.6%에서 2022년 11.8%로 증가하는 등 반도체 핵심부품의 일본 의존도는 오히려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생기원이 반도체 패키징용 에폭시 밀봉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생기원]
생기원이 반도체 패키징용 에폭시 밀봉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생기원]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소부장 통계 상 '전자부품'은 한국표준산업분류번호(KSIC)에 따라 가공된 분류로, 특정 업종이나 품목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전자부품 내에는 반도체 및 반도체 부품 외에도 가전, 통신장비, 음향기기 등 다양한 전자제품의 부품을 포함하고 있어 반도체 핵심품목 통계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100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관련 수입액의 일본 비중은 2018년 32.6%에서 2022년 21.9%로 10.7%p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 일본 의존도도 감소했다"며 "100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중 반도체 분야 수입액의 일본 비중은 2018년 34.4%에서 2022년 24.9%로 9.5%p 줄었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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