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KCC글라스와 치과 인테리어 사업 '맞손'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치과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적으로 개척해 온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22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에서 KCC글라스와 병원 인테리어 분야 사업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임정빈 오스템임플란트 인테리어사업본부장과 김덕신 KCC글라스 전무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사는 병원 인테리어 제품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협력하고 차별화된 인테리어 서비스를 위한 제품 개발도 진행하기로 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의 인테리어 자재와 제품을 최우선적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서비스 강화의 원천으로 삼아 고객에게 고품질 정품 자재 인테리어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플란트를 비롯한 치과 의료기기와 장비, 의약품, 소프트웨어 등을 전개하는 치과 전문 기업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치과에 특화한 인테리어 사업을 개시한 바 있다. ‘치과 토털 프로바이더(Total Provider)’로서 회사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사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승부수였다.

인테리어 계약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2023년 1월 기준 누적 850호를 돌파했고 1천호 달성을 앞두고 있다.

홈씨씨 인테리어의 바닥재와 인테리어용 필름 등 KCC글라스의 주요 인테리어 제품들은 환경마크, HB마크, 대한아토피협회 추천제품 마크 등 각종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고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등에서 1등에 선정되며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환

회사 관계자는 “인테리어 사업 영역이 해외 치과와 국내 일반 병·의원으로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KCC글라스와 협업하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