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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하이브 대표 "SM 인수, 적대적 M&A 아냐…시너지 기대"


IR서 "SM 경영진과 적대할 의도가 전혀 없다"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SM) 인수에 대해 "적대적 M&A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이브는 21일 오후 기업설명회(IR)을 열고 작년 실적을 발표하면서 SM 인수 관련 사항을 해명했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가 IR에서 SM 인수와 관련해 오해를 해명했다.  [사진=하이브]
박지원 하이브 대표가 IR에서 SM 인수와 관련해 오해를 해명했다. [사진=하이브]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SM 인수가 적대적 인수합병(M&A)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최대주주와 합의 하에 했고, 또 SM 경영진과도 적대할 의도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사에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 기대하면서 "하이브는 북미 시장에서 거둔 방탄소년단의 성과, 이타카 홀딩스를 통해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SM 아티스트의 북미진출을 도울 수 있고 반대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는 SM 측이 하이브 아티스트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박 CEO는 "SM이 이번에 SM 3.0 전략을 발표했는데, 전체적인 전략을 보면 멀티 레이블과 플랫폼 전략, 그리고 지적재산권(IP)을 '원소스 멀티유즈'하는 방안"이라며 "이런 전략은 이미 하이브가 오래전부터 해왔던 전략이다. 이런 전략을 함에 있어 노하우, 리소스들을 우리가 SM에 제공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을 통해 SM의 전략을 실행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또한 박 CEO는 "하이브는 이미 업계 최고 수준의 선진적인 지배구조 체제를 구축해 놨다"며 "이런 것들을 SM에도 적용해 이해상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밖에 위원회 구성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구축해 사외이사가 견제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하이브는 작년 영업이익 2천377억원, 매출 1조7천7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1.6%, 24.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 줄어든 517억원, 매출은 같은 기간 16.9% 늘어난 5353억원을 기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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