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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국토요타 "전동화 모델 라인업 확대…고객 선택지 넓힌다"


렉서스∙토요타 전동화 모델 총 8종 순차 출시…"'멀티 패스웨이' 전략으로 탄소중립 기여"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멀티 패스웨이(Multi Pathway)' 전략을 기반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렉서스와 토요타 전동화 모델 총 8종을 순차 출시하는 등 고객 선택지를 넓혀 탄소 중립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이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커넥트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동화 전략 등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요타자동차]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이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커넥트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동화 전략 등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요타자동차]

한국토요타는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커넥트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렉서스와 토요타의 사업전략과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 사장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하는 토요타의 멀티 패스웨이 전동화 전략 아래, 한국토요타자동차 역시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매력적인 전동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요타가 밝힌 '멀티 패스웨이' 전동화 전략은 전 세계 각 지역의 에너지 사정과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수소연료전지차(FCEV), 전기차(BEV)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토요타는 이에 발맞춰 올해부터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총 8종의 전동화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렉서스 브랜드는 ▲순수 전기차(B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RZ' ▲렉서스 두 번째 PHEV 모델인 완전 변경 'RX' 등 2종의 전동화 모델을 도입한다.

토요타 브랜드는 ▲'RAV4' PHEV 모델을 시작으로 ▲플래그십 HEV 세단 '크라운 크로스오버' ▲대형 럭셔리 HEV '미니밴 알파드' ▲준대형 HEV SUV '하이랜더' ▲5세대 모델로 완전 변경된 PHEV '프리우스' ▲토요타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bZ4X' 등 6종의 전동화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06년 HEV 모델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렉서스 브랜드는 렉서스다운 전동화를 통해 '넥스트 챕터(NEXT CHAPTER)'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사람을 위한 전동화'를 기본 철학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전동화 모델 도입과 함께 진심 어린 환대와 품격 있는 서비스를 통해 진정성이 담긴 럭셔리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목표다.

토요타 브랜드는 다양한 전동화 차량의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먼저 가치를 보는 당신'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했다. 토요타의 가치를 알아봐 주시는 고객들에게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전동화 차량의 도입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을 선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콘야마 사장은 "한국토요타는 2006년 최초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입한 이후 고객 성원에 힘입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이에 지난해 한국의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 판매량은 토요타의 국가별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고객의 성원과 신뢰는 한국토요타의 큰 재산인 동시에 앞으로 우리가 추진하는 전동화의 밝은 미래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토요타는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고객 서비스도 강화한다.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객 로열티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신규 출시한다. 이와 더불어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며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콜센터와 리셉션 키오스크 등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을 서비스 분야에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콘야마 사장은 "환경과 인재 육성을 두 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토요타는 전국의 렉서스·토요타 딜러와 함께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또 탄소중립이라는 사회적 책임에도 충실히 이행해 좋은 기업 시민으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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