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현대차증권은 17일 GKL에 대해 이익 증가 본격화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9% 상향한 2만4천5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GKL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28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 전망치 대비 영업이익은 다소 하회했으나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4분기 드롭액은 6천970억원, 카지노 매출액은 936억원, 홀드율은 12.2%를 기록하며 가파른 업황 회복세를 입증했다. 이익은 판관비의 효율적 집행에도 카지노 콤프비용과 판촉비 등 영업 정상화를 위한 비용이 급증하며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드롭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5.5% 증가했는데, 일본 VIP 드롭액이 2천241억원으로 코로나 이전 대비 76%까지 회복되며 고성장을 견인했다"며 "1월 드롭액은 2천46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일본 VIP 드롭액은 922억원으로 코로나 이전의 94%를 회복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1분기 드롭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7천50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GKL은 정부기관이 최대주주인 공기업 성격으로 코로나 이전 배당수익률이 3~4%에 달하는 주당배당금을 지급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되며 투자매력도가 감소해 왔던 상황"이라며 "그러나 최근 2개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함으로써 올해부터는 배당이 재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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