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사면서 여행 보험 가입한다"…대한항공, 에이스손해보험과 맞손

[아이뉴스24 박영선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권 구매와 동시에 여행 보험 가입이 가능한 '원스톱' 보험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15일 에이스손해보험(Chubb)과 여행 보험 온라인 가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고객들은 앞으로 홈페이지·모바일 앱에서 항공권을 결제한 후 예약 조회를 하면 결제 시에 입력했던 성명, 생년월일, 여정 등 정보를 통해 빠른 보험료 확인·보험 가입을 할 수 있다.

이로써 고객은 보험사 사이트에 따로 방문해 보험료 산정에 필요한 정보들을 일일이 입력하지 않고도 여행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모바일 앱 내 예약 조회를 통해 보험 가입 내역을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으며 여행 출발 전까지는 무료로 취소·변경할 수 있다.

보험은 한국에서 출발하는 해외·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보장 내용은 ▲여행 기간 중 발생한 상해·질병에 대한 의료비 ▲항공기·수하물 지연 ▲휴대품 손해 특약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실속형, 표준형, 고급형 플랜에 따라 다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여행자 보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 편의 서비스 도입의 일환으로 여행 보험 업계 1위 기업인 에이스손해보험과 손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