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SK바이오팜이 미국 현지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영업망 강화에 나선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최근 '2023 내셔널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을 갖고 유수의 미국 제약사들의 영업 조직을 독려했으며 동시에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네 번째 내셔널 세일즈 미팅을 개최했다.
SK바이오팜은 글로벌 제약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국내 제약사 최초이자 유일하게 미국 법인을 통한 직접 판매 영업 조직을 갖춘 상태다.
1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일즈 미팅에서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2022년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시장에서 매출액 1천6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내셔널 세일즈 미팅을 통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지난 13일 CEO 발표를 통해 "SK바이오팜과 SK라이프사이언스는 대한민국 신약의 미국 시장 진출에 선구자적 역할을 하며 역사상 유례없는 업적들을 남겨왔다"며 "세노바메이트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성과를 치하했다.
이 사장은 이어 "세노바메이트는 전 세계 뇌전증 환자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탄생한 뇌전증 분야의 혁신 신약으로 많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이다"며 "올해는 세노바메이트 처방 경험이 없는 현지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잠재력을 촉발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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