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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딥페이크' 대응 기술 특허 美 출원


디지털 콘텐츠 위변조 탐지…국내는 등록 완료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한빛소프트(대표 이승현)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 콘텐츠의 위변조 여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발명해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웹어셈블리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한 디지털 콘텐츠의 위변조 판별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디지털 콘텐츠의 위변조 판별 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 이 기술은 이미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인공지능이 진화하면서 데이터 학습으로 만든 가짜 제작물, 일명 딥페이크와 이로 인한 문제들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이 발명기술을 활용하면 영상, 이미지, 음성, 텍스트 등 다양한 유형의 딥 페이크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는 게 한빛소프트의 설명이다.

기존 블록체인 기술로는 원본에 대한 출처 표시 및 추적만 가능하고 원 저작권자의 허가를 얻어 제작된 2차 저작물에 대한 통합 관리나 추적은 어려워 딥 페이크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는 데는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동 발명기술은 디지털 콘텐츠를 블록체인에 최초 등록한 후 위변조가 일어났는지 빠른 속도로 검증해 내는 게 특징이다. 웹이 구동되는 어떤 환경에서도 네이티브에 가까운 성능으로 동작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자에 대한 정보를 추출해 별도 저장, 제3의 이용자가 저작권자에 대한 정보를 육안으로 열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2차적 저작물의 출처까지도 용이하게 확보 가능하다.

동 발명기술은 이미지를 넘어 멀티미디어 즉 영상 및 사운드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블록체인을 활용한 저작권 보호 영역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한빛소프트는 미국에 특허출원한 발명기술 외에도 대규모 동시성과 실시간성을 보장하는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 기술에 관한 국내 특허도 등록 완료한 상태다. AI 음성 아바타 생성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40분 분량의 녹음된 음성 데이터만 있으면 페르소나(Persona) 감정 기반의 목소리를 지닌 3D 아바타를 제작할 수 있어 메타버스 및 NFT 관련 서비스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국제특허 출원을 통해 국내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는 미래 시대에 선두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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