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삼성증권이 고배당 기대가 유효한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주당순자산(PBR) 0.5배 미만의 현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한다”며 “작년 주당배당금은 1천700원으로 크게 감소했으나 높은 배당성향(36%)은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이익개선을 바탕으로 예상 배당수익률 6.2%의 고배당 기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 예상순이익은 5천428억원으로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의 올해 실적은 작년 보다 개선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업황부진 심화가 예탁자산 감소, 금융상품 판매수익 축소 등 삼성증권의 핵심경쟁력 위축으로 나타났다. IB수익 역시 업계전반의 PF 리스크 확대로 작년 4분기 중 전년동기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다만 올해 연초 이후로는 시장금리 반락과 함께 우호적인 채권운용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전 연구원은 “전반적인 시장여건이 개선되면서 금융상품 등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 지고 있다”며 “삼성증권에 우호적인 자금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운용이익과 수수료이익은 2022년 대비 2023년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실적흐름 또한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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