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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클라우드 중심의 큰 폭 성장 전망…목표가↑-신한


NHN클라우드 1조원 가치 투자 유치, 기업가치 재평가에 긍정적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NHN에 대해 올해 클라우드 부문을 중심으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3만6천원에서 3만9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이 NHN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NHN CI. [사진=NHN]
신한투자증권이 NHN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NHN CI. [사진=NHN]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은 작년 4분기 영업수익 5천614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148억원을 하회했다"며 "게임 부문에서 웹보드 게임 매출은 규제 완화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추석 역기저로 감소했다. 1분기에는 명절이 포함돼 있어 웹보드 게임의 성장이 예상되며, 일본 '콤파스'와 '쯔무쯔무' 매출이 견고해 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결제·광고 부문에서 페이코의 작년 4분기 거래액은 2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오프라인 결제액 비중은 24%로 상승했다. 작년 12월 리워드 정책 개편으로 효율화가 시작돼, 올해는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커머스·콘텐츠 부문에서 에이컴메이트는 중국 주요 도시 봉쇄 영향이 지속되며 감소세가 나타났다. 올해엔 리오프닝을 통한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기술 부문은 공공부문 수주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했다. 지자체의 낮은 클라우드 전환률을 고려하면 아직 성장 여력이 매우 크다"며 "광주, 순천, 김해 데이터센터 가동 시점이 구체화될 때 클라우드 매출과 이익의 뚜렷한 성장이 기대된다. 테코러스는 대형 고객사 유치와 일본 전국 단위 대리점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웹보드 게임 관련 마케팅비가 감소하고 클라우드 실적 고성장 지속, 페이코 마케팅비 효율화에 따라 전년 대비 큰폭의 이익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NHN클라우드가 1조원 가치에 투자 유치한 점도 기업가치 재평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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