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아티스트코스메틱으로 최대주주 변경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휴마시스의 주인이 아티스트코스메틱으로 변경된다. 아티스트코스메틱은 화장품과 기업 자문, 경영 컨설팅 업체로 미래아이앤지가 최대주주로 있다.

10일 휴마시스는 아티스트코스메틱이 650억원에 차정학 대표가 보유한 259만3천814(7.6%)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27일 휴마시스는 아티스트코스메틱과 주식양수도 계약을 맺었고, 아티스트코스메틱은 납입 예정일인 이달 28일보다 20일 가량 빠른 지난 9일 조기 납입했다.

이로써 아티스트코스메틱은 이전에 보유하고 있던 173만3천600주를 더해 총 432만7천414주(12.7%)를 보유하게 된다.

이후 이달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아티스트코스메틱이 지정한 이사와 감사가 선임되면 휴마시스 경영권 이전이 완료된다.

앞서 휴마시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수익을 올리고도 주주들에게 환원하지 않고 있다는 소액주주들이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고 나서며 내홍을 겪었다.

당시 5.45%의 소액주주 지분이 모였고, 차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율 7.65%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소액주주들은 주주명부 열람와 등사허용 가처분 신청과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 등 소송을 제기했었지만, 아티스트코스메틱의 지분 매입이 발표 후 취하하면서 인수에 속도가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