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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나눔형 주택 등 품질높은 서민주택 공급 확대


주택공급정책 차질 없는 추진 등 '국민중심 기업' 도약 위한 올해 업무계획 확정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50만채 공급계획의 63%에 해당하는 31만6천채 공급에 시동을 건다. 올해 나눔형과 선택형 등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공공주택 공급을 본격화한다.

9일 LH는 정부 주택공급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 고품질 도시·주택건설 등 7대 과제를 골자로 하는 업무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중심 기업'으로 도약하고 동시에 정부의 정책성과를 조기에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LH는 정부 공공분양주택 50만채 공급계획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약 31만6천채(63%) 공급을 목표로, 나눔형 등 새로운 유형의 주택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해 청년‧서민의 주거사다리를 회복한다.

또한, 주택의 양적 확대와 더불어 신도시 입주 초기에 지역 주민들이 겪는 교통 불편을 줄인다. 공공주택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 마련도 중점 추진한다.

뉴홈 사전청약 홍보관 전경. [사진=LH]
뉴홈 사전청약 홍보관 전경. [사진=LH]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주택품질 향상도 도모한다. 도시 내 건설되는 공공주택은 마감재 상향, 평균 평형 확대(17.8→20.2평), 장수명 주택 건설 등으로 품질이 대폭 개선된다.

아울러, 주거복지서비스 부문에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어간다. 국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취약계층의 주거지원도 한층 더 강화한다. 자립준비청년, 학대피해아동 등 주거취약계층을 계속 발굴‧지원해 주거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진, 호우 등 재해에 취약한 주택의 보수(내진성능 보강, 침수방지시설 설치 등)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생애주기, 예술인·창업자 등 직업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주택 공급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LH는 올해 투자집행 예정 금액 23조4천억원 중 11조8천억원(50.5%)을 상반기 조기집행 하고, 공사·용역 적기 발주, 선급 지급 활성화, 민간기술 활용 등 건설경제 활력증진을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 관점에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국민에게 인정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올해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LH는 주택을 적기에 공급하고, 주거복지를 강화하는 등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경제 회복의 마중물과 주거위기가구의 주거안전망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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