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얼라인파트너스(이하 얼라인)가 SM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의 전략적 제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또한 향후 구체적인 계획과 기대효과를 공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얼라인은 8일 SM엔터의 'SM 3.0' 멀티 프로듀싱 전략 발표와 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 발표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얼라인 측은 "지난 3일 발표한 SM 3.0 멀티 프로듀싱 전략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적극 지지한다"며 "1월 20일 합의문에서 밝힌 대로 당사는 에스엠 거버넌스 구조 개선과 SM 3.0 전략 추진에 우호적 주주로서 장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에스엠 경영진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성장 전략을 신뢰하고 지지하는 입장에서 이번 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도 기본적으로 SM 3.0 전략의 추진과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모든 주주들에게 오는 15일까지 공개적으로 발표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추가 조달한 투자금의 구체적인 투자 계획과 주주가치 차원에서의 기대 효과, ▲카카오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구체적 시너지 창출 방안과 주주가치 차원에서의 기대 효과, ▲비핵심자산의 매각 등 1월 20일에 발표된 합의안에 포함된 거버넌스 구조 개편의 기본적인 방향성을 제시해 달라고 했다.
얼라인 측은 "이번과 같은 중요한 의사결정과 관해서는 위와 같은 내용들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이 주주 관점에서 명확히 설명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경우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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