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는 3D 콘텐츠 기술 스타트업 '엔닷라이트'에 후속 투자했다고 8일 발표했다.
2021년 네이버 D2SF가 첫 투자한 후 엔닷라이트는 네이버 스마트에디터와 웹 기반 3D 디자인 스튜디오를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을 이어왔다. 엔닷라이트의 이번 시리즈A 총 투자 유치금은 80억원 규모로 IMM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다.
엔닷라이트는 자체 개발한 3D 엔진으로 고품질 3D 에셋을 만들 수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엔닷캐드'를 개발했다. 출시 1년이 지난 현재 기준으로 전체 이용자의 60%가 10대이며 엔닷캐드에서 만들어진 3D 에셋은 30만건 이상이다.
엔닷라이트는 2021년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프리시리즈A(pre-A) 투자를 유치한 후 제2사옥 '1784'에 입주해 네이버 스마트에디터와 협력을 이어가며 제품을 고도화했다. 네이버 스마트에디터와 공동 개발한 웹 기반 3D 디자인 스튜디오는 올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엔닷라이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용자에게 간편한 3D 콘텐츠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3D 콘텐츠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해 B2B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상훈 네이버 스마트 스튜디오 책임리더는 "2D에서 3D로 콘텐츠 환경이 전환되고 있고 3D 콘텐츠를 만들거나 활용하려는 이용자 및 기업 수요는 더 급증할 것"이라며 "엔닷라이트와 앞으로 더 밀접하게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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