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AMG엔터는 올해 중국 춘절 기간 전후 자사의 3D 애니메이션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 완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배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판매 금액 기준으로는 약 5배 늘었다.
중국 춘절 기간 '캐치! 티니핑' 완구 판매량이 늘어난 건 지난해보다 제품군이 다양해진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군(SKU) 1개당 평균 판매량으로 보면 1년 전과 비교해 49% 늘었다.
앞서 지난달 캐치! 티니핑 완구는 중국 최대 e커머스플랫폼 '티몰'에서 피규어류 5위(매출액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징둥닷컴'에서는 피규어류 2위를 차지했다.
SAMG엔터의 중국 파트너기업 와우따띠 관계자는 "SAMG엔터의 올해 중국 내 완구 매출 목표액은 약 100억원정도였는데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의 인기가 이어진다면 매출 2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SAMG엔터는 올해 중국 내 직접사업 비중을 높여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의류, F&B 등 중국 내 판매 제품군도 늘려 추가 매출 성장을 노린다.
SAMG엔터 관계자는 "올해 수익성 확대를 위해 중국 시장 내 제품 유통 구조를 좀 더 효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중국 파트너사와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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