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국내 1호 대안 신용평가(ACSS)사인 크레파스솔루션(크레파스)이 나인독과 손잡고 대안 신용평가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크레파스솔루션은 지난 26일 후불 결제(BNPL, Buy Now Pay Later) 핀테크 나인독과 대안 신용평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나인독은 오픈마켓 상거래나 소셜미디어 채널에서도 쉽게 소비자가 상품을 탐색하고 비교·평가하는 과정이 길어 이용하는 데 오래 걸리는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약정 구독할 수 있게 만든 플랫폼이다. 신용 데이터 기반으로 고객 평가 후, 고가의 경험재에 대한 구독·할부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크레파스와의 공동개발로 나인독은 BNPL 서비스 승인, 한도 전략 등의 신용평가 영역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와 솔루션을 서비스받는다. 나인독의 실제 플랫폼에서 생성한 데이터·적용 결과를 통해 모형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크레파스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 개인신용평가업 본허가를 받은 후 대안 신용평가 모형 개발과 고도화를 위해 금융·핀테크 등 공동 연구개발(R&D)·데이터 협력을 추진해 왔다.
정확한 판단이 어려운 중신용 소비자 신용평가를 정교화하기 위해 모바일·통신 등 비금융 빅데이터로 신뢰 행동 패턴을 발견하고, 다양한 경우에서 적용할 수 있는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대덕 특구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사용자 행동을 기반으로 모형이 인공지능(AI)에 의해 자동 업그레이드해 최적의 전략을 제시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는 "많은 사람이 차별적 신용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지만, 차별적 성과가 아직 충분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나인독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노하우와 신용평가 노하우의 융합을 바탕으로 차별적 유통신용평가모델의 개발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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