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에너지 안보 확립 등을 위한 에너지 기술개발에 1조2천억원을 투입한다.
산업부는 '2023년 1차 에너지 기술개발 신규 연구개발과제 80개(1천24억원)을 27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에너지 R&D 신규예산(1천159억원)의 88% 규모다. 다부처 사업인 원전해체 경쟁력강화 기술개발사업(20개 과제, 337억원) 등은 따로 공고할 예정이다.
산업부의 올해 총 에너지 기술개발예산은 전년 대비 0.8% 증가한 1조2천65억원 규모다.
산업부는 2030년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 선점을 목표로 차세대 유망기술을 집중 개발하면서, 글로벌 시장구조를 고려한 전략적 성장동력화와 수출산업화 기술개발을 동시에 추진하 계획이다. 이를 위해 SMR(소형모듈원자로), 가동원전 안전, 원전해체 등 원자력 분야 기술개발에 전년 대비 3.7% 증가한 1천73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탠덤 태양전지, 부유식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 기술개발에 1천969억원을 지원해 차세대 신기술 선점에 나선다. 수전해, 발전용 연료전지, 저탄소전원 등 수소 중점 기술과 에너지안전 분야 개발에는 2천59억원을 투입한다.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분야는 시추탐사를 통한 대규모 저장소 확보와 유망구조 추가 발굴, 동해가스전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실증 예타 기획 등에 669억원을 지원해 CCUS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른 분산화 트렌드에 대응해 스토리지 분야에 1천236억원을 투입해 저장·계통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자원개발·자원순환 분야에 892억원, 에너지 수요효율화 분야에 2천279억원을 지원한다.
2030년 에너지혁신벤처 5천개사, 예비 유니콘급 10개사 발굴 목표 달성을 위해 공기업 협력·에너지 인력양성·규제혁신 등 에너지 산업 혁신기반을 조성한다.
정부-공기업 협력 에너지 연구개발(R&D) 기획 프로세스 등 R&D 관리체계 개선, 공기업이 창업 아이디어와 사업화에 투자하는 투자연계형 R&D 기반 기술창업 지원체계 구축 등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원전 산업생태계 복원, 재생e 차세대 신기술 분야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요구되는 인력을 양성하고 일자리 정보 제공, 중견기업 특화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취업 연계를 강화한다.
에너지기술평가원 내 규제 샌드박스 지원 전담조직을 구축해 R&D 기획–진행–완료 등 프로세스별 규제 샌드박스 트랙 신설하는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 중심으로 규제 샌드박스 지원을 본격화한다.
이번 공고와 관련한 상세한 사항은 산업부(www.motie.go.kr)와 에너지기술평가원(www.ketep.re.kr)에서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3~4월 중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후 선정평가를 통해 사업수행자를 확정, 추후 협약을 통해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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