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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월 1일 미국·일본 스프링캠프 시작…3년만에 해외 전훈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오는 2월 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메사에서 2023시즌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로 인해 2020년 이후 3년만에 다시 열리는 해외 스프링캠프다.

한화 선수단은 2월 24일까지 메사 벨뱅크파크에서 훈련 위주의 1차 캠프를 마친 뒤 곧바로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같은달 27일부터 오는 3월 9일까지 국내 팀들과 연습경기 위주로 2차 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미국 1차 캠프 규모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이대진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 15명, 투수 22명, 포수 4명, 야수 16명 등 모두 57명이 참가한다.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오는 2월 1일부터 미국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2차 캠프는 일본 오키나와에 마련된다. [사진=뉴시스]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오는 2월 1일부터 미국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2차 캠프는 일본 오키나와에 마련된다. [사진=뉴시스]

선수단은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KE017편을 이용해 출국한다. 외국인 선수 버치 스미스, 펠릭스 페냐, 브라이언 오그레디 등 3명은 미국 현지에서 합류해 캠프 시작일부터 함께 훈련한다.

1차 캠프에서는 훈련 위주의 스케줄이 진행되는데 연습경기는 19일과 21~22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하는 네덜란드 대표팀과 3차례 평가전이 잡혀있다. 이후 2차 캠프는 내달 27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치른다.

이 시기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리는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등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갖고 3월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1차 캠프 이후 선수단을 정비해 퓨처스(2군) 스프링캠프 간 선수 교체를 계획하고 있다. 구단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엔트리를 차지하기 위한 선의의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손혁 구단 단장은 "한 시즌의 성패를 좌우할 스프링캠프인 만큼 구단은 선수단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캠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러차례 실사를 다녀오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이번 스프링캠프의 테마는 '경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단장은 "우리 선수들이 성공적으로 캠프를 마치고 개막 엔트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화 이글스 2023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

▲감독 : 카를로스 수베로 ▲코치 : 이대진, 케네디, 로사도, 박승민, 김정민, 진상렬, 김남형, 박윤, 최윤석, 이동걸 ▲트레이닝코치 : 이지풍, 김형욱, 김연규, 최우성 ▲투수 : 정우람, 장시환, 김민우, 남지민, 문동주, 한승혁, 장민재, 김재영, 박상원, 한승주, 김범수, 강재민, 이태양, 김종수, 윤대경, 윤산흠, 주현상, 김규연, 박준영, 김서현(신인) 스미스, 페냐 ▲포수 : 최재훈, 박상언, 허관희, 이성원 ▲내야수 : 오선진, 문현빈(신인) 김태연, 노시환, 이도윤, 김인환, 정은원, 박정현 ▲외야수 : 채은성, 노수광, 장진혁, 이진영, 장운호, 이원석, 유상빈, 오그레디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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