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 동구청(구청장 윤석준) 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일부터 경증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기반의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한 '기억 꽃 피오'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도입한 AI로봇을 활용한 '기억 꽃 피오' 프로그램은 알에서 깨어난 아기앵무새를 어른 새로 성장시키는 과정을 통해 게임, 학습, 말벗 등 다양한 수준별 프로그램으로 10주간 진행된다.
전국 광역시 중 최초로 ICT 기반의 AI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동구청은 어르신의 긍정적인 정서 자극, 우울감 개선, 자존감 향상을 통해 치매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을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구치매안심센터는 이외에도 경증치매 어르신을 위한 원예치료, 미술치료, 수공예 등 다양한 활동을 접목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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