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중저가주택의 거래가 작년 4분기 중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서울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47.0%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30.2%)에 비해 16.8%포인트(p) 늘어난 수치다.
12억원이 넘는 고가주택 거래는 2021년 4분기 30.1%에서 지난해 4분기 18.1%로 감소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해엔 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위축된 만큼 양도세와 비과세의 기준이 높아졌다고 해서 9~12억원 매물거래가 늘어나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2021년 4분기보다 지난해 4분기의 고가 아파트(12억원 초과) 거래 비율이 가장 급감한 지역은 성동구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2021년 4분기 72.5%에서 지난해 4분기 36.6%로 35.9%p 감소했다.
이어 광진구(-33.4%)와 동작구(-29.7%), 중구(-25.7%), 마포구(-24.5%) 등의 순으로 고가아파트 거래 비율이 감소했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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