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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설 연휴 중기 신규 자금 14.3조원 푼다


대출 만기일·신용카드 결제일 설 연휴 이후로 연기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금융권이 설 연휴 기간 자금 지원 강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에 약 14조3천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

금융위원회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특별 자금 대출·보증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내부.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내부. [사진=금융위원회]

지원 기간은 지난달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지점에서 특별자금지원 상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심사 기간 단축과 신속한 고객 응대 등을 통해 대출, 보증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설 연휴 중 대출 만기일과 신용카드 결제일, 공과금 등 자동납부일이 있으면 연휴 이후인 오는 25일로 자동 연기된다.

주택연금이나 예금 지급일이 있다면 연휴 직전인 오는 20일에 미리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부 조기 지급이 불가능한 상품도 있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환전과 송금 등 긴급한 금융거래에 대비해 이동·탄력 점포도 운영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5개 이동 점포에선 입·출금, 신권 교환 등 업무를, 공항·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 등에 12개 탄력 점포에선 환전·송금 등 업무를 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설 연휴 전후 펀드환매 대금이나 보험금을 수령할 계획이 있는 고객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면서 "상품별로 지급 일정에 차이가 있어 미리 금융회사에 문의하거나 약관 등을 통해 지급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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