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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子 '성매매 의혹' 재수사…檢 출석날 '설상가상'


"검찰이 '보완' 요청"…장남 李씨, '상습도박' 혐의도

'성남FC 불법후원금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성남FC 불법후원금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그러나 이날 장남의 '성매매 의혹' 재수사 소식도 알려지며 '설상가상'의 처지에 놓이게 됐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재명 대표의 장남 동호씨의 불법 성매매 의혹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 요청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해당 사건에 불송치를 결정한 바 있다. 경찰은 함께 수사했던 '상습도박' 혐의에 대해서도 검찰의 요청을 받고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이동호씨의 성매매·불법도박 의혹은 이 대표가 대선 후보로 뛰던 2021년 12월 한 언론 보도로 불거졌다. 이후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고발장을 제출하며 수사가 시작됐다. 이 대표는 당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했을 분들에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 측에서 성매매 의혹과 도박 혐의 관련 추가로 확인해보라는 요청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이날 검찰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저와 성남시 공직자들의 주권자를 위한 노력을 범죄로 조작하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특권을 바란 바도 없고, 잘못한 것도 없고, 피할 이유도 없으니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성남시장 재직시절 시민구단 '성남FC' 구단주로서 두산건설·네이버 등에 후원금을 받고 토지 용도변경 등의 특혜를 제공했다는 혐의(제3자뇌물공여죄)를 받고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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