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0일(현지 시간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레드우드시티에 위치한 포시마크 사무실(오피스)에서 상견례 및 사내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포시마크 임직원 8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최 대표는 네이버의 철학과 사업을 소개하고 인수 이후 비전 및 통합 방향성에 대해 공유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웹툰부터 블로그까지 수많은 창업자와 크리에이터(창작자)들이 활동하는 생태계를 만들었고 포시마크는 다양한 셀러(판매자)들이 모여있는 플랫폼인 만큼 다양성이라는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시마크가 그동안 쌓아온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네이버와 협업해 나간다면 네이버의 기술·사업 시너지가 더해져 '원팀'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네이버 경영진은 포시마크 임직원과 통합 이후 계획과 사업 전략, 기업 문화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했으며 네이버 스마트렌즈 기술이 적용된 '포시 렌즈'를 시연했다.
네이버는 최근 북미 개인 간 거래(C2C) 커뮤니티 포시마크 인수를 마쳤다. 인수 가격은 포시마크의 기업가치 기준으로 약 12억 달러(약 1조5천억원, 1월 5일 기준환율 1274.40원), 포시마크의 가용 현금에 대한 대가를 포함한 주식 취득 대가는 13억1천만 달러(1조6천700억원)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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