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동아제약이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한다.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포석 마련에 나선 것이라는 설명이다.
동아제약은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시범사업 진출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섭취 가능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동아제약의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시범사업은 규제실증특례 시범사업이다. 규제실증특례란 신기술을 사업화 하기 위한 허가‧기준 등 근거가 관련 법령에 없거나 사업과 맞지 않을 때 적용한다. 일정 조건 하에서 신기술 테스트를 허용하고, 그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다.
사업이 승인되면 2년간 규제유예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식품의약안전처의 안전성‧품질 관련 제반 사항이 포함된 지침에 따라 운영한다.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은 정제, 캡슐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을 1회 분량의 소분해 액상 등의 형태로 만들어 일반식품과 일체형으로 포장한 제품을 말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1천429억원이다. 동아제약은 선택형 맞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오쏘몰 이뮨,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 등을 론칭하며 토탈 헬스 케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고객의 성별, 연령, 건강 상태, 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라 필요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 제안해왔다"며 "동아제약의 오랜 기술력이 담긴 노하우를 활용해 안심할 수 있는 소재와 원료를 찾고,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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